메이플스토리 월드에 듀랑고가 출시됐다는 소식을 들었다.사실 듀랑고는 비운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오픈당시 가장 큰 접속 이슈로 인해서 모든 플랫폼 (Play Store, App Store) 에서 출시 당시 평점을 곤두박질 쳤고 서비스 종료 전까지 그 명예 회복은 불가능 할 정도라고 판단된다.( 필자 생각엔 게임 내의 버그도 문제지만 온라인 게임 특성상 접속 이슈는 가장 큰 타격중 하나라고 꼽는다. )
서론은 잠시 접어두고 듀랑고 라는 게임 자체는 나름 많은 유저층의 지지를 받고 있었고, 서비스 종료 당시 공개되지 못했던 지역을 포함하여 창작섬을 개방할정도로 (현재는 닫힘) 유저에 대한 사랑이 돈독했던 게임중 하나이다. 그럼 듀랑고로 새롭게 돌아온 메이플 월드를 한번 탐방해보도록 하자 ( 필자는 이미 워프 10일차때부터 글을 쓰기로 생각이 들어 초반 오프닝은 제외 되었다 )
타이틀이 매우 아기자기하다. 춤추기 기능이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호기심에 한번 눌러봤다.
넘어가도록 하자..
게임 자체는 단순 / 직관적인 UI
화면에 보는것처럼 게임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성장하게끔 되어있는 구조이다. 따로 공략법은 필요없고 주어진 미션으로 흘러가기만 한다면 충분히 게임 자체를 즐기기에는 편하다. 또한 UI도 단순하고 직관적이다보니 어떤 아이콘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금새 익힐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의 기초적인 것은 배워야하는데
메이플 월드 듀랑고에는 피로도 시스템은 없지만 허기 시스템이 존재하고, 허기 시스템과 다른 HP 시스템이 존재한다. 허기는 말 그대로 게임 내에서 활동하는 것에 지속적으로 소모되며 HP는 전투를 해야만 감소가 된다. HP가 깎이게되면 위 사진처럼 천막이나 음식으로 체력을 회복 할 수 있으며,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천막에 들어가면 허기가 깎이고 HP가 회복된다.
모닥불은 설치 한 후 제한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금새 부서지기때문에, 아궁이를 꼭 만들기를 추천한다.
상단의 체크박스를 소개하자면 (B) 표본실, (P) 샵 관련이다. 먼저 유전자 연구소를 얘기하자면
캐릭터의 기본적인 패시브 효과를 넣어주는 일종의 도감작과 같은 시스템이다. 물론 뒤에 소개할 (P) 샵에서 같은 설명을 하겠지만, 샵에서 직접 뽑기를 통해 도감작을 할 수 있다. 꼭 뽑기로만 도감작을 하는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게임내의 몬스터(공룡)를 잡는다면 일정 확률로 유전자를 얻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확률이 낮진않다. 그러므로 도감작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을것같다.
샵은 말 그대로 현금으로 재화를 구매하여 뽑기를 하는 시스템이다. 위에 언급했듯 유전자 자체를 얻는것은 그리 어려운일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도감작이라는건 게임 자체를 편리하게 (패시브 효과로) 하기 위함이 가장 크기때문도 있다. 또한 추후 레벨업을 통해 다른 지역들을 넘어갈때 만날 수 있는 공룡들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있기 때문도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난이도가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전투 메커니즘이 매우 단순하고, 편해서 게임이 단조롭게 느껴질 때 즈음 이상현상이라는 디버프가 발생한다. 이 디버프는 랜덤이며, 이로인한 행동제약을 많이 받게된다. (추위를 타거나 더위를 먹을 경우 지속적인 HP 감소) 하지만 꼭 디버프만 존재하는것이 아닌 거대공룡과 같은 레이드 몬스터가 등장하기때문에 이상현상을 기다리는 맛도 존재한다.
이 게임을 해보면서 느낀건 킬링타임용으로는 꽤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단순한 전투 메커니즘, 직관적인 UI, 아기자기한 공룡과 캐릭터, 건축 노가다에 대한 피로도 없음, 일시정지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할 수 있다는것, 다만 온라인이 아니라는점이 가장 단점이지 않을까 싶다. 필자도 10일차 뉴비다보니 앞으로 더 진행해보면서 느끼는 점, 개선되어야 할 것 등 기재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더 기재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메이플 월드 듀랑고를 플레이하면서 어려움이 없도록 간편하게 UI에 대해 설명하는 사진을 올리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